“커플팰리스 찍을 때 이미 결별 상태”…채은정, 진정성 논란에 직접 해명

결혼 앞둔 채은정, 예능 출연 두고 ‘시기’ 논란
소속사 “당시 이별 중…최근 재회 후 결혼 결정”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43)이 결혼 발표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교제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엔 이미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은 채은정이 지난 2월 방영된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한 이후,

6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미 교제 중이었다면 프로그램 출연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커플팰리스2 출연 당시,

채은정은 남자친구와 이별한 상황이었다”며

“이후 뮤직비디오 작업을 계기로 다시 가까워졌고,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은정이 언급한 “1주년 기념일을 함께 보냈다”는 발언은

재결합 이후 기준으로 해석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결혼을 앞둔 상태에서 이전 연애 시점이 공개되면서 빚어진 오해를

공식적으로 바로잡은 셈이다.

채은정은 ‘커플팰리스2’ 출연 당시,

“불혹의 나이를 지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어렵다. 소개팅도 100번은 넘게 했다”며

진지한 연애와 결혼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내년쯤 결혼하고, 늦어도 45세까지는 출산하고 싶다”며

현실적인 고민도 솔직히 털어놓아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4개월 만에 결혼 발표가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이미 답정너 커플로 나온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혼전임신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불필요한 억측 자제를 요청했다.

1982년생인 채은정은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해

‘Good Time’, ‘Ready For Love’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2004년 탈퇴 이후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최근 영상감독인 예비 신랑과 8월 결혼을 직접 발표하며

“멀리서 서로를 찾아 헤매다 이제야 만난 두 반쪽이 하나가 된다”는 글과 함께

예비 신랑의 얼굴도 공개했다.

오랜 독신 생활 끝에 찾은 인연,

그리고 진정한 반쪽과 함께하는 새로운 출발.

채은정의 결혼은 단순한 소식 그 이상으로, 늦은 사랑을 향한 용기와 결정으로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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